2012년 가장 주목받았던 영화계의 연기파 훈남배우죠. 이제훈씨가 지난 25일 오후 드디어 군에 입대했습니다. 짧게 자른 머리가 어색하지 않은 더욱 멋진 모습이었는데요. 그 생생한 현장과 그동안 이제훈의 활동까지, 함께 만나보시죠.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한창 주가를 달리고 있는 배우 이제훈이 지난 25일 오후 논산훈련소를 통해 입소했습니다.
논산훈련소 앞에는 이제훈의 입소를 보기 위해 모여든 많은 팬들과 취재진들로 가득했는데요.
짧게 자른 머리로 수줍은 미소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이제훈! 영화 [고지전]에서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짧게 자른 머리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여전히 훈훈하고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현장음: 이제훈]
어제 오후에 머리를 이렇게 밀었는데요 이제야 실감이 드네요.
특히나 함께 영화 [건축학 개론]에서 호흡을 맞췄던 수지를 향한 특별한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현장음: 이제훈]
수지요? 아직 연락이 없었는데 이따 인터뷰 하고 연락해봐야겠네요. 걸그룹 분들이 군생활에 굉장히 큰 힘이 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저한테 있어서의 어떤 뮤즈는 소녀시대랑 미쓰에이가 되겠어요.
걸그룹 여려분들 군대 생활 하고 있는데요. 꼭 한 번 와주세요 큰 힘이 될 거 같네요.
무엇보다 한창 주가를 달리며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입대 시기에 대한 고민도 적지 않았을 듯 한데요.
[현장음: 이제훈]
국방의 의무는 당연히 해야되고 언제 군에 입대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영화 [고지전]을 찍고 나서 구체적으로 계획을 했던 거 같아요.
군대 갔다오는 그 공백기간에 연기를 하고 싶은 그런 열망이 끓어넘칠테니까 어느 배역을 주시던 간에 정말 최선을 다해서 잘해보려고요.
이제훈은 지난 2007년 영화 [밤은 그들만의 시간]으로 공식 데뷔해 [친구사이] [귀]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내공을 쌓았고
2010년 독립영화 [파수꾼]으로 영화계에서 주목받음은 물론 이후 2011년 영화 [고지전]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며 배우로서의 존재를 각인시켰는데요.
이후 올 해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90년대 순수한 첫사랑의 연기를 훌률히 소화해 내며 일약 스타로 발돋움 하게 됩니다.
[인터뷰: 이제훈]
Q) 유리 vs 수지 누가 더 좋나?
A) 제발 도와주세요~ 아 이게 영화가 끝날게 아니고 이제 시작이니까 드라마도 시작인데.. 일단은 [건축학 개론]에서 만났던 미쓰에이 수지는 촬영이 다 끝나서 굉장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고 유리 같은 경우는 이제 시작이니까
또한 SBS 드라마 [패션왕]에서는 소녀시대의 유리, 신세경, 유아인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안방극장까지 섭렵하기도 했는데요.
최근 개봉한 영화 [점쟁이들]에서도 김수로 등과 함께 열연한 이제훈.
그런가하면 이제훈은 입대를 이틀 앞뒀던 지난 23일에도 영화 [가디언즈]의 프레스데이에 참석하는 등 남은 활동에 열의를 보였었죠.
[인터뷰: 이제훈]
Q) 군 입대를 앞둔 소감은?
A) 48시간도 안 남았는데요 내일 모레 이제 논산훈련소로 입소를 하는데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어서 그런지 아직 실감을 못하고 있어요.